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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와 함께

선교사님과 함께

사랑의교회는 중남미 대륙 선교에 헌신합니다. 중남미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들의 사역에 동참하며 후원합니다. 또한 미주 지역교회를 섬기는 사역도 함께 합니다.

중남미 선교 

  • 쿠바 (지영범 선교사)
  • 과테말라 (배광열 선교사)
  • 파라과이 (김기석 선교사)

 

국내 선교

  • 꿈이있는교회 (이정범 목사)
  • 겨자씨교회 (정원호 목사)

파라과이 선교 소식 (2022년 11월)

파라과이 선교 소식
김 기석 선교사 입니다
2022년 11월, 벌써 2022년도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선교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환경이 계속 되는 가운데에서도 우리 주님의 보호하심과 신령한 성령의 은사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시는 믿음의 식구들께 늘 충만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지난 10월에 총회를 다녀 오면서 선교 위원회에서 주체한 선교사 대회를 참석 하여, 그동안 선교 현장에서 지친 마음과 긴장, 피로 누적된 몸을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서 말씀과 선교사들과의 교제와 서로 위로하며 웃는 시간이 저희 선교사들에게 큰 힘과 위로의 시간 이였습니다. 수고 하신 선교 위원장과 모든 임원진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총회를 참석 하면서 선 후배 목사님들과 교제 시간도 총회 내내 즐겁고 감사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총회를 마치고 덴버에 있는 딸 엘리사 집으로 향해 갔습니다. 도착하는 날 막내 손녀 유치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유치원 반 한 아이가 코로나19에 확진이 됐는데, 반 이이들이 보두 확진이 됐다고 연락이 와서 걱정을 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작은 손녀가 열이 나고 코피를 흘리고 해서 테스트를 해보니 양성 확진 된 것 이였습니다. 이틀 후 딸 엘리사도 테스트해보니 양성 반응이 나와 근무하는 병원과 섬기고 있는 교회 담임 목사님께 알렸습니다. 집 모든 식구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아기를 돌보다 보니 모든 식구가 양성이 나왔습니다 모든 식구들이 10일 동안 자가 격리 하면서 마침 파라과이 선교지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비상 약을 가지고 미국에 왔는데 그 약으로 5일을 먹으면서 10일 동안 모두 집안에서 자가 격리를 했습니다. 양성으로 확진 받은 날로 부터 10일 째 되던 날에는 음성이 나와서, 3일후에는 아무 문제 없이 비행기를 타고 파라과이 선교지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비상 약을 가지고 간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보호해 주신 것 입니다 주님께서 딸 내외와 손녀들과 모두 집에서 웃으면서 풍성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자가 격리 하는 동안 덴버 소망교회 담임 목사님 과 사모님께서 음식을 여러 번 집 문 앞에 갔다 놓고 가셨습니다. 고마움을 만나서 감사 인사도 드려야 하는데, 곧 바로 내려와야 했기에 지면을 통해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 당시 코로나 확진 때문에 대면을 못하고 이렇게 선교지 파라과이로 왔습니다.
지금은 모두 정상으로 교회를 섬기고 건강하게 주어진 일들을 주님 안에서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10월 21일 파라과이 선교지에 도착 했습니다. 도착해서 교회 식구들을 신방 하고 저희 살고 있는 집에 수도관이 터져서 그것부터 수리를 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현지 교인들이 저희가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렸 다고 임마누엘 교회 전 교인들이 합심해서 저희가 자가 격리하는 동안 매일 기도를 했다고 베드로 전도사가 알려 주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것은 우리와 같이 기도 할 수 있는 임마누엘 교회 식구들이 있다는 것이 제게는 감동이요 보람이요 기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숨겨 놓으시고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를 받는 선교사는 행복 한 선교사 입니다. 또 한번 주님의 사랑 받았으며, 주님의 은혜를 체험해봅니다
그동안 파라과이 선교사역에 기도와 후원 해주신 선교 동역자 목사님 장로님 성도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선교 차량을 위해서 후원 해주신  멘하타 한인 교회에 박 종창 목사님. 덴버 소망교회 안 성훈 목사님. 로뎀 장로교회에 박 일룡 목사님 트리니티 장로교회 정 준영 목사님 감사 드립니다.
보내주신 특별 선교비로 선교 차량을 구입 했습니다 2008년도형 도요타를 구입 했습니다. 약 56000km 사용한 것인데 성능은 좋고 깨끗하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으로 만족하고 선교지에서 잘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라과이 국내 소식
그 동안 팬데믹으로 긴장하며 공포 속에서 있던 파라과이 국내가 남미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은 자가 가장 적은 국가로 요즘 계속해서 발표 되고 있습니다. 1주일에 한번씩 확진자를 발표하는데 지난 주에는 18명 양성 반응자, 중환자실 환자는 2명, 입원 환자는 4명 코로나로 사망 자는 1명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보건 당국은 모든 사람이 마스크해제와 자유롭게 경재 활동을 하도록 법령을 발표했습니다
국제 공항도 3차 예방 접종자는 아무런 검사 없이 입국 할 수 있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모든 상권이 규제를 받다 보니 국가 경제는 밑바닥을 치고 많은 사람들이 직 장을 잃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가정 불화와 아동 성범죄, 곳곳에서 생계 범죄가 일어나는 현 상황 입니다. 요즘 다시 직장을 찾으며 사회가 안정을 되 찾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오토바이 날치기는 기승을 부리고 있고 치안이 좀 불안 합니다. 기도를 부탁 합니다 

임마누엘 교회 소식
임마누엘 교회 주일 학교는 아직은 적은 수가 모여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며 믿음과 미래에 대한 꿈과 소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컴퓨터 교실을 개설 해서 가르치려고 합니다 
기도해주세요
지금은 학교마다 학년말 시험 기간 입니다. 시험 기간이 끝나면 연말 크리마스 행사 준비와 연말 교사 위로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 동안 팬데믹으로 움추려던 복음 전도와 임마누엘 교회 식구들과 그 이웃들에게 교제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과 주일 학교를 더 활성화 하려고 합니다
베드로 전도사에게 설교 학과 목회 학을 매주 한번씩 계속 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펜데믹을 선교 현장에서 성도들과 같이 겪으면서 주께서 자신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며 보호 하시는지, 몸과 마음으로 느껴졌습니다 어렵고 힘든 과정 속에서도 그 역경 속에서도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고, 그 일로 좀더 주님 앞에서 주님의 겸손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전 하는 자는 또한 겸손도 주시는 것을 이번에 또 한번 더 깊게 배웠습니다.

보내주시는 선교비는 총회 선교부를 통해서 잘 받고 있습니다. 선교비를 받을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또 한번 주님의 사랑과 보호하심이 제 마음에 가득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가 경제적으로 연약하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그 큰사랑이 주님께 전달이 되고 그 사랑을 열어 제게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저 또한 눈물로 기도 합니다 파라과이 선교에 동참하는 이 교회들이 힘을 다해서 드리는 선교 헌금과 그 기도를 주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예물이며, 헌신이며, 주님께 드리는 충성심 이구나, 이런 감동으로 새벽 제단을 쌓았습니다.

우리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순간 순간 주님의 공급으로 그 사랑을 받고 전 할 수 있다는 것은 주의 종으로 큰 영광 입니다

주의 사자 사도 바울은 주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수많은 시간을 감옥에 있었는데, 우린 주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자유로이 식사를 하는 것은 너무나 그 분께 죄송 할 뿐 입니다. 오늘날 마지막 복음의 계주자에게 주시는 복이라 생각 하니 주님의 은총이 눈물이 되어 눈가에 고입니다.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 식구들이 진리와 거룩함과 공의로 보호해주세요 .하고 오늘도 기도 했습니다.
오늘 날 전 세계가 거짓 선동과 물질 만능주의가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빼앗는 시간들이지만, 우리 주님의 참 진리와 거룩함과 공의로 주님께서 믿음의 식구들을 인도하시면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우리들에게 주신, 이 믿음과 사명을 굳게 지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시느냐 생활이 바쁜 가운데서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물질과 기도로 선교에 후원은 영적 힘이요, 저희에겐 천군만마를 얻은 힘 입니다 .선교 동역자 모든 분들께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 그 영성 기도의 힘이 저희 사역에는 영적 만만의 군사의 힘을 가진 것 과 같습니다 그것이 선교사의 위로 요 주께서 주신 길을 한발자국 한 발자국 힘 있게 딛고 가게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선교에 동참하는 믿음의 식구들께 신령한 은사와 총명한 지혜와 강건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영적 문제들이 선교지에서는 많이 있습니다 선교사를 이 땅에 보내신 주님은 그러한 문제들을 주께서 해결해주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는 일에 동참 하도록 성령님의 큰 역사를 보이시니 부촉한 주의 종은 큰 감동으로 받으며, 사역 속에서 큰 위로가 됩니다
이런 복음의 역사에는 선교사를 보내고 그 뒤에서 기도해주신 선교 동력 자들이 있었기 때문 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선교에 동참하는 믿음의 가정들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주님의 보호하심과 선하게 인도 하심과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기도의 제목
1 베드로 전도사 성령 충만 하고 파라과이 복음 전 하는 사역자로 성장 되도록
2 임마누엘 교회가 람바례 지역에 구원 의 큰 빛이 되도록
3 영적 믿음의 군사들이 임마누엘 교회에 많이 배출 되도록
4 딸 엘리사. 사위 이찬양 목사 가정이 선교의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5 저희 가정 건강을 위해서

파라과이 에서 김 기석 선교사 올림 

쿠바선교 기도편지 2022-12

쿠바선교 기도편지 2022-1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가지에 깃들이느니라.”(13:32)

 

 쿠바 선교에 함께 동참하고 계시는 성도 여러분,

2022년 성탄과 새해를 앞두고 감사와 문안과 더불어 금년도 마지막 선교편지를 드립니다.

팬데믹 사태 이후에 우리에게 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크고, 풍성하고 놀랍기만 합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위로의 하나님, 그는 우리 아버지시요,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동안 쿠바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와 물질로 지원해주신 성도 여러분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성탄의 주인공이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침 성경묵상 시간을 형제들과 가지면서

매일 아침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형제들과 주 안에서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아침은 7명이 모였습니다. 3명은 센터 건축이 진행 중이어서 공사인부들입니다. 2명은 최근에 쿠바 동부 관따나모에서 이주해온 형제입니다. 그리고 2명은 저와 동역하는 알렉한드로 목회자입니다. 마태복음 1장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함께 묵상하면서 저는 겨자씨를 떠올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으로 등장하는 다윗은 형제 중에 말 째이고 양치는 목자였습니다. 그런데 후일에는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지요.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심을 받아 나왔을 때 이미 노년으로 75세였습니다.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것인데, 그와 그의 아내 사라의 몸을 통해서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에 언약의 자손이 나왔고, 그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주께서 천국 비유를 하시면서 천국운동이 겨자씨와 같다고 말씀하신 뜻이 오늘 아침은 너무나 감격스럽게 다가왔습니다.  그것이 구속사이고, 또한 우리의 간증이 됩니다.  우리의 시작은 너무나 보잘것 없어 보입니다. 오늘 처음 성경묵상 모임에 참석한  올해 스무 살, 시골 청년은 관따나모에서 우리 지역으로 이주한지 3일 밖에 되지 않습니다.  프라떼르니닫 지역에 교회가 없어 복음전도를 시작하였을 때 복음 외에 우리에게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겨자씨 같은 우리이지만, 하나님 나라와 개혁주의 교회 건설을 위해 쿠바 프라떼르니닫에 선교센터를 세울 수 있도록 여러분을 통하여 역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선교센터에서 아침에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작은 모임은 마치 겨자씨와 같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이 있으므로 공산국가 쿠바에서도 소망이 있습니다.  주 안에서는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할 수 있습니다. 놀라운 비전을 주시는 아침입니다.  참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쿠바 동부를 다녀와서

할렐루야!

팬데믹 이후 금년 2022년은 중단되었던 쿠바 선교 사역에 하나의 획을 긋는 한 해였습니다. 공산국가 쿠바에 개혁주의 성경적 교회 건설을 목표로IPBC교단을 지난 5월에 창설하고,  4개월 마다 한 번씩 총노회로 모임을 결정하였습니다.  시작은 참으로 미약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모임이 거듭되면서 미래를 향한 우리의 확신은 더욱 견고해져가고 있습니다. 함께 일할 신실한 형제들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금월 12월 초에 소속 교회 행정지원과 복음 확장 전도를 위해 쿠바 동부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쿠바 동부 지역 방문에 동참한 목회자는 모두 네 명, 저를 비롯하여 까를로스 목사, 알렉한드로 목사, 그리고 라울 목사입니다. 라울 목사는 쿠바의 산따 클라라 지역에서 목회하고 있는데, 금번에 우리 모임에 들어오기 위해서 한 주간을 함께 사귐과 동역의 기회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너무나 좋았습니다.  장소는 쿠바 동부의 까날 교회였습니다.  교단 소속 목사 회원, 나사로 목사의 사택에서 우리 일행 포함,  6명이 함께 5일 간 숙식을 했습니다. 나사로 목사는 우리 쿠바 교단 IPBC 총노회의 두 번째 공식 모임에서 절차를 따라 정식 가입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4박 5일 일정 동안에 두 마을에서 두 번의 전도모임, 한 번의 전도훈련, 그리고 성례식과 소속교회와 목사와 장로 회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위해 여러 차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혼자 할 수 없는 문제를 함께 뜻을 모여서 기도 가운데 풀어가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도 모임 첫 날은 까날 교회 주변에서, 둘째 날은 레알렝고 마을에서 가졌습니다. 전도 모임에 앞서 전도훈련을 실시하고 함께 전도에 임했습니다.   둘째 날 저녁에는 까날 교회에서 세례와 성찬을 겸한 성례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세례식을 준비하면서 오전에 세례받을 후보 세 명을 면접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성경대로 신앙을 고백하고 세례문답식에 통과하여 저녁에는 가족과 더불어 은혜로운 세례식에 참여하였습니다.  한 자매는 세례문답을 통과하면서 통곡하기도 했습니다.  쿠바 전도 현장에서 외롭게 혼자서 개인전도 하던 때를 떠올리며 이제는 뜻을 같이한 동역자들이 주변에 있으니 참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할렐루야!

 

센교센터 마당 공사와 어린이와 청소년 초청 전도집회

 

지난 한 주간에 선교센터 마당 공사가 있었습니다.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고 마는 센터 마당입니다. 쿠바는 건축자재 구입이 어렵고 신실한 인부를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선교센터를 구입한 것은 팬데믹 사태 이전이지만, 팬데믹 사태로 센터의 문이 닫히고 예배도 중단되었는데, 금년에 다시 프라떼르니닫 선교 센터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모임과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단되었던 센터공사도 재개되었고, 주 안에서 공사현장의 인부들과 아침마다 함께 성경묵상하는 시간을 갖고, 센터 공사를 계속해왔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마당 공사가 끝나고 이튿날 토요일에 저희 선교센터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초청 전도집회를 가졌습니다. 이 작은 마을에서 어른을 포함하여 약 150 명이 모였습니다. 간식으로 도너츠를 125개를 준비하고, 100명 만 온다고 해도 감사한 일이라 그래서 충분할거라고 우리는 입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150명이 왔습니다.  할렐루야!  준비된 도너츠를 급히 절반으로 쪼개어 나누어 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음료수는 성도들이 파인애플과 밥과 설탕을 갈아서 쿠바 특유의 음료 삐냐 꼴라다(piña colada)를 준비했습니다. 전도집회 특별 프로그램은 저희와 절친한, 쿠바에서 사역하는 모 한인 선교사님의 사역팀이 방문하여 수고해주었습니다. 저는 화극으로 성탄 메시지를 특별히 전했습니다. 수 많은 아이들이 복음을 듣는 복된 날이 되었습니다.  서로 협력하여 쿠바 복음화를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전 날 센터의 마당공사가 끝나서 이 날 행사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공산국가 쿠바에서 꿈 같은 일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은퇴 교수 에드와르도(Eduardo) 이야기

 

마침내 이웃에 사는 에드와르도 씨가 예배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할렐루야!. 한 영혼이 마침내 결단하고 주께 나아왔습니다. 제게는 기적같은 일입니다.  수년을 기다렸습니다.  교회가 없었던 이곳 프라떼르니닫 마을에, 선교센터를 건립하고, 교회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는 동안, 센터 주변의 이웃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것이 쿠바선교의 일환으로 기도 제목이요, 소원 중 하나 였습니다.  에드와르도 씨는 선교센터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는 가장 가까운 이웃 중의 이웃입니다. 그와 그의 부인은 아바나 대학 은퇴 교수입니다. 배운 사람 답게 서로 예의를 갖추고 불편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아무 문제없이 그동안 지내왔습니다.  우리 선교센터 마당에 있는 망고 나무가 열매를 맺는 어느 5월 초, 가지가 담을 넘어 그의 집에서 망고 열매를 맺었고, 몇 개는 그의 집에 떨어졌습니다.  그와 대화 중에, 나는 그에게 이런 우스개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 담을 넘어 당신 집에서 열매를 맺은 망고 열매는 당신 집을 침범하고 넘어갔으니 당신 것이요 아니면 우리 것이요?” 그는 얼른 대답을 못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오성과 권율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성이 했던 것처럼 내 팔을 담 너머로 내밀고는 이 팔이 내 것인지 당신 것인지 물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웃었습니다.  우리는 이웃이니 열매도 함께 나누는 것이라 했습니다. 해마다 망고나무에 열매가 맺히면 센터의 열매를 이웃과 나누어 왔습니다.  그는 좋은 이웃이었습니다. 그러나 종교문제는 달랐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주일예배에 그는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그가 마음 문을 열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예배를 인도하고자 강대상에 섰다가 예배실 뒷 쪽에 앉은 그를 발견하고 너무나 놀랍고 반가웠습니다.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들에 두고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자, 그리고 찾아서 어깨에 메고 돌아 와 그 기쁨을 동네 사람들과 나누며 잔치하는 주인의 심정이 느껴졌습니다. 예배에 들어가기 전에 저는 교인들에게 그를 소개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고 인도하시는 이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이웃한 한 영혼이 주께 나아오는 것을 보는 이 감격과 기쁨을 쿠바선교를 후원하시는 교회와 성도님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새해 선교 계획과 목표

첫째, 새해 2023년에는 쿠바에 세워진 교단 IPBC 중심으로 소속 목회자들과 섬기는 교회들이 부흥하기를 원합니다. 특히 지난 달에 올려드린 산따 마르따 교회당 구입이 새 해에는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현재 모이는 장소, 차고의 주인이 집을 팔았습니다. 새 주인이 차고를 사용할 테니 나가라고 하면 당장 모일 장소가 없습니다. 그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서 사택을 겸한 교회당 구입이 절실합니다. 

둘째, 개혁주의 신학을 배우기를 원하는 목회자의 신학교육을 실시하는 일입니다. IPBC 교단 소속 쿠바 목회자들의 신학 재교육과 목회훈련을 겸한 컨퍼런스를 새 해에 갖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 현재 세워진 선교센터 주위에 합숙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현재 우리의 선교센터는 모일 수 있는 예배실과 에어컨 그리고 센터 마당의 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주간 집중 신학 교육을 위한 합숙 시설은 미비되었습니다. 센터 뒷편의 집을 구입하여 숙소로 사용하는 계획을 갖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도로 동참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전도학교 운영을 통해서 쿠바 현지 교회의 목회자와 전도에 관심이 있는 교회 리더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전도 이론과 훈련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쿠바 전역을 향하여 지역 복음화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산따 마르따 성경적 장로교회 (까를로스 목사)의 예배장소 문제가 속히 해결되도록
  2. 쿠바에 창설된 교단 IPBC 소속 교회(프라떼르니닫 교회 알렉한드로 목사, 산따 마르따 까를로스 교회 , 까날 교회 나사로 목사)가 부흥하도록
  3. 내년 1월에 모이는 교단 IPBC 제3차 총노회 모임과 가입을 준비하는 후보자 라울 목사, 레이니에르 목사와 가정, 섬기는 교회를 위하여
  4. 소속 목회자들의 신학교육 과 실천목회의 재 교육을 위한 컨퍼런스가 실시되도록
  5. 쿠바 전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전도학교가 운영되고 전도이론과 훈련이 실시되도록
  6. 쿠바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주께로 인도할 전도집회가 계속해서 시행되도록

라트비아 이정원 선교사

세계 수도 중 6번째로 위도가 높은 도시, 저희가 살고 있는 리가는 햇빛보기가 귀한 곳인데 지금은 하루 18시간 동안 햇빛이 사라지지 않아 백야라 하는 ‘하지’ 기간입니다. 하지는 성탄절만큼이나 큰 명절 로 곳곳마다 축제가 한창이라 긴 낮을 즐기기도 하지만, 비가 내리다 가 해가 나다가 바람이 많이 부는 게 하지의 전형적인 날씨이기도 합 니다. 고대 농경사회 전통이 강하여 파종과 수확 사이에 하지 축제를 합니다. 라트비아인들은 비가 내리는 것을 땅의 축복으로 풍년, 땅의 힘, 부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또한 하지 기간은 자연의 모든 것에서 에너지를 받는 날이라 하여 여자들은 색색의 꽃들을 묶어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쓰고 남자들은 떡갈나무의 커다란 잎을 묶어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쓰고 다니는 풍습이 있습니다. 곳곳에서 합창제와 전통 음악 축제를 벌이는데 라트비아인들은 천상의 목소리를 선물 받은 듯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귀 호강도 하게 됩니다. 고국을 포함하여 세계 곳곳마다 폭염으로 숨막히는 날씨가 계속된다는 소식을 접하며 7, 8월도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염려스런 고국의 소식에 교회와 성도님 가정에 주의 평안을 구하며 라트비아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1.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의 장이 열리다 지난 번, 라트비아 사람들과의 교제의 문이 열려 지길 기도 부탁드렸는데 감사하게도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6월 초에 매 주 수요일마다 교파를 초월하며 함께 만나 개인적인 신앙 간증과 교제를 하는 소그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도 간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라트비아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도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뜻있는 만남은 로버트 형제를 만나게 되었는데 교제하는 자매도 함께 있어 예기치 않게 결혼 상담과 선교에 대한 나눔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로 계속 교제하면서 술과 마약으로 세상에서 뒹굴던 그를 하나님이 강권하신 역사로 만나 주시고 예수를 믿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말씀의 토대 위에 세워진 믿음이 아니라 영적 성장을 위한 돌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형제가 바른 신앙 안에서 자라며 주께 헌신한 마음을 붙들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말씀 읽기에 동참할 것을 권유했는데 결단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리가 선교 교회는 여름 방학이 시작하면서 한 학기 동안 함께 예배드리며 삶을 나누던 정든 사람들과의 작별을 하고 또 다시 새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지난 주에는 그동안 함께 예배드리던 캐나다 한인 2세로 나토 파병을 온 제임스 형제가 복무를 마치고 돌아가야 해서 마지막 예배를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형제의 믿음의 고백이 주 앞에서 더 견고하게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학기마다 새로운 학생들과의 만남 속에서 믿음의 자녀들은 이곳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만남을 경험하게 되는 기회가 되고 믿지 않는 학생들은 이곳에서 주님을 만나게 되는 축복된 삶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과의 만남과 연결고리가 잘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2. 일 년 살이 추가 또 연장받아 감사, 유럽 선교 대회 고고~ 일 년마다 비자를 연장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면 서류 작업에 예민해집니다. 올해는 라트비아 비자 시스템이 달라져. 여러 번의 서류 변경 요청이 있어 비자 신청 기간 내내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제 비자신청은 완료되었는데 정 선교사 비자 신청에 문제가 생겨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다 지역부 선교대회를 주소 : Vienības Gatve 186A-63(D gate), Rīga, LV-1058, Latvia 전화 : +371-2653-1108 / (숙) -2572-5866, 카톡 id : dannyl71 / (숙) jys1161 선교편지 4-015 하나은행 990-014704-485 KPM(이정원) 앞두고 항공권도 구입을 다 한 상태라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언제나 신실하신 하니님께서 감사하게도 지역부 선교대회 직전에 비자 연장을 받을 수 있게 허락해 주셔서 마음 편하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함께 비자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럽 지중해 지역부에 재배치를 받고 라트비아에 온 지 1년이 지났고 6월 마지막 주간, 크로아티아에서 유럽과 지중해 연안 북아프리카 전역에 흩어진 동역자 선교사님들을 만나 교제할 수 있어 기쁨과 은혜가 넘쳤습니디. 강사님들의 풍성한 말씀과 선교사님들의 뜨거운 간증으로 쏟아낸 말 한마디마다 웃음으로, 눈물로 함 께 할 수 있었던 시간으로 다시 스스로를 도전하고 격려하 며 힘을 얻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두 번째 기회 로 라트비아 정부 지원으로 주어진 언어 코스를 신청하고 8월 초부터 다시 3개월간 언어 공부를 하게 됩니다. 언어를 배우는 즐거움과 학업 진보를 위한 기억력 향상을 위해 기 도합니다. 3. 끊이지 않는 자연재해와 전염병 유행, 지속적인 갱단의 폭력으로 주민들의 삶이 위협받는 아이티6월 초 주말 내내 아이티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강과 하천이 범람하여 주택가를 덮치면서 3만 채가 넘는 주택이 침수되는 등 폭우의 피해를 극복하지 못해 사망자들도 속출하는 어려움을 또 당면했다는 소식과 함께 레오간 비전 교회가 있는 지역도 댐이 무너져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홍수로 집이 잠진 몇 가정을 교회에 머물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필요 적절한 시기에 한 집사님의 후원으로 홍수로 어려움을 당하는 주민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교회는 나름대로 지금 여름 방학과 아울러 7~8월 청소년, 성인 성경 읽기 사역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쿠킹 강좌를 열어 전도의 접촉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브노 전도사가 위기에 처하고 소망을 잃은 주민들에게 주 안에 거하는 인생이 참 소망 있는 인생임을 가르치고 말씀으로 세워가는 지도자로 든든하게 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뉴욕 한빛교회의 후원으로 학생들의 장학금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4. 이삭이의 첫 휴가와 다영이의 여름 휴가 이삭이가 작년 8월 말에 해병대 입대하여 이번 여름 첫 휴가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힘든 훈련 가운데서도 무사무탈했던 이삭이가 휴가 나온 첫 날, 운동하다가 어이없게도 의자에 부딪혔는데 발가락이 살짝 골절. 의사말로는 워낙 건강해서 다행이지 아니면 발가락이 부러졌을 거라고 했다네요. 웃지 못할 헤프닝으로 이모집에 머물면서 며칠 쉬고 짧은 10일 동안 친구들을 만나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방문하고 별 탈 없이 복귀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감사했습니다. 다영이도 방학동안 아르바이트로 일하다가 일주일 간 휴가를 얻어 친구들과 뉴욕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 여행 중에 잠시 만난 장로님, 부모같은 마음으로 다영이에게 맛난 것도 사주시고 적지 않는 용돈까지 챙겨주시며 돌보아 주셨다기에 또한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한 그동안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해 주시며 격려해 주신 교회와 기업 위에도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 자녀들도 선교사의 자녀로써 받은 사랑을 언젠가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을 소망하며 목적있는 인생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5. 기도제목 1) 여러 방편으로 레오간 비전 장로 교회의 필요를 때에 따라 주께서 예비해 주시고 채워 주심에 감사합니다. 친히 교회를 돌보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다시 한번 더 되새겨 봅니다. 재난과 재앙 중에서도 이브노 전도사가 교회를 돌보고 여러 혼란 속에서도 견고하게 교회가 부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소 : Vienības Gatve 186A-63(D gate), Rīga, LV-1058, Latvia 전화 : +371-2653-1108 / (숙) -2572-5866, 카톡 id : dannyl71 / (숙) jys1161 선교편지 4-015 하나은행 990-014704-485 KPM(이정원) 2) 라트비아의 귀한 만남 속에서 이 땅을 향한 주님의 열심을 발견하고 복음의 접촉점을 찾아가며 이를 위해 8월부터 있을 언어훈련에 큰 진보가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리가 선교 교회가 잠깐 머물다 가는 한인 교환 학생들로 구성되며 이 학생들을 중심으로 외국 학생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나누고 있는데 복음의 통로의 역할을 감당하여 여러 사연으로 머물다 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통로가 되어 믿음을 바르게 가르치며 라트비아 선교를 위한 발판으로 잘 사용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로버트 형제와 지속적인 만남이 성경 읽기 모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때에 따라 다영이의 학업을 돕는 손길을 만나게 하시는 은혜 감사드리며 여름 방학 동안 주어진 일을 건강하게 잘 감당하며, 학기 중 있는 간호사 실습을 통해 하나님 주신 사명을 더욱 잘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매일의 삶 속에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므로 영적으로도 잘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이삭(태규)이가 군복무를 통해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장래를 위한 고민이 더욱 기도 중에 명확해지고 주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순종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자신의 위치에서 선임과 후임들의 관계 속에서 귀한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023. 7. 11. 라트비아를 섬기는이정원, 정영숙, (다영, 태규) 드림주소 : Vienības Gatve 186A-63(D gate), Rīga, LV-1058, Latvia 전화 : +371-2653-1108 / (숙) -2572-5866, 카톡 id : dannyl71 / (숙) jys1161